도면과 상자조립

지금까지 무한상상실에 다녀오면서 총 3번을 다녀오면서 많이 실패를 해봤는데 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. 처음 레이저커팅을 하면 된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정말 막막했다. 사실 autocad도 다룰 줄 몰랐고 어느 위치에 무한상상실이 있는지도 몰랐으며 만약 권수와 호준이가 무한상상실 처음으로 갈때 나와 같이 가주지 않았다면 멍때리다 왔을 것 같다. 조금씩 조금씩 직접 길이를 재고 다른 작품을 보며 어떻게 도면을 그릴지 생각해보고 하면서 도면을 완성 했던 것 같다.

도면을 완성하고 처음으로 무한상상실에 가서 레이저 커팅을 하고 맞춰봤을때 그렇게 놀랍지는 않았다. (그때 하도 몇번 다시 올거란 애기를 들어서 인 것 같다.) 볼트와 경첩 구멍과 거기에 맞춰야할 기판 이리저리 생각을 안해놓은게 많았다. 심지어 밑면에 avr, 전원 자리를 윗면과 같이 그대로 커팅실수를 했다.

위 그림은 내가 처음 커팅한 도면사진이다.

두번째로 실패한 도면은 경첩 구멍이다. 이때에는 만약 경첩과 노트북을 챙겨가서 그곳에서 수정을 했으면 다시 맞게 커팅을 할 수 있었는데 되겠지 하는 마음에 다시한번 버스를 타야하는 수고가 더해졌다.

위 그림은 경첩 실수 도면사진이다.

세번째에는 다행히 맞게 커팅할 수 있었고 모든게 갖춰진 후 완벽하게 조립할 수 있었다.

위 그림은 조립 후의 사진이다.

추가적으로 개선사항을 가졌는데 lcd 위치를 좀더 안쪽으로 맞게 내리는것, 손잡이를 만드는것, avr 및 전원부를 덮는 것을 개선 할 예정이다. 조금 더 힘내서 완벽하게 만든 모습을 보고싶다.